여름철 음식을 떠올리면 ‘냉면’이나 ‘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냉면이 젊은이층을 겨냥한다면, 국수는 장년층이나 노인층에서 많이 찾는다. 여름철 국수에 반드시 필요한 게 있다면 열무김치인데, 삶은 소면에 듬뿍 얹어 비벼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열무는 채소 중에서도 섬유질이 풍부해 노인건강에도 좋은 여름철 인기음식이다.
맛난 열무김치로 시원한 여름나기
천주교대전교구 사회복지국(교구장 유흥식)과 충남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가 13일 열무김치 400kg을 천안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열무김치는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질 예정이다.
천주교대전교구 사회복지국은 코로나19로 김치를 직접 담그지 않고 김치공장에서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했다.
천안지역 내 각 단체들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열무김치를 맛있게 담가 전달했다.
쌍용2동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강현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애용)는 12일 반찬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 10여명을 위한 반찬 나눔행사로 열무김치, 불고기, 깻잎나물 등 밑반찬을 조리해 각 가정에 배달했다.
성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애희)는 1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펼쳤다. 새마을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재료로 열무김치를 담가 지역 내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했다.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심영섭)도 14일 취약계층 가정에게 열무김치 150통을 전달했다.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키움지원단이 직접 기른 열무김치와 얼갈이배추 등 유기농 채소를 이용해 맛있는 열무김치를 담갔다.
심영섭 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우리이웃이 건강을 담은 열무김치를 드시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