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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외국음식점발 감염 '작은 파문'

외국인 6명 코로나19 확진, 신속한 방역조치 가동

등록일 2021년05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8일 천안 관내 한 외국음식점에서 외국인 6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시는 외국음식점 내부숙소에서 거주하던 1명과 음식점 운영자 1명 등 2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하자 광범위한 역학조사 및 신속한 전수검사로, 다음날 해외국적의 동거인 4명의 추가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9일부터 즉각 비상방역태세를 가동, 보건소 전 인력을 투입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류 등 필수 방역조치를 즉시 실시했다.
 

10일(월)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를 주고 있다.


시는 식당을 2주간 폐쇄조치하고 고용노동청과 해당 외국인 국적 대사관에 관련상황을 공유해 신속 대응태세를 확립했다.

해당 음식점 방문 외국인에 대한 검사 독려를 위해 관련 내용을 재난문자 발송 및 홈페이지·SNS에 공표했으며, 온라인 외국인 커뮤니티에 코로나19 무료검사 안내문을 외국어로 번역해 게시했다.

또 외국인 관련 유관부서와의 핫라인을 가동해 확진자 발생지 인근 15개소에 외국인 검사안내 플랜카드(4개 외국어 병기) 게시 및 주변음식점 45개소에 대한 방역관리실태 일제점검을 마쳤다.  외국인 밀집지역 추가파악과 더불어 주민예찰단을 통한 특별방역소독 및 진단검사 적극 독려를 통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확진자가 모두 외국인임을 확인하고 통역사 3명을 지원해 신속한 역학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지난 12월 방역대책을 통해 외국인 집단감염의 불씨를 차단해낸 경험을 이번 대응에도 적극 활용해 대처 중이다.

특히 비자 유무 및 거주지와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해 신분노출을 우려하는 외국인들의 검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그동안 까다로운 집단감염을 성공적으로 대응해내며 풍부한 방역 경험과 역량을 구축해온 바 있다”며, “이번 대응에 있어서도 그간의 경험을 십분활용해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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