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회 임시회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 시정질문 첫날인 27일 김각현·엄소영·권오중·김월영·정도희·유영채·안미희 의원의 시정질문과 제안에 대한 담당 국·소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엄소영 의원은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과 관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고, 금개구리를 비롯해 보존가치가 높은 동식물을 잘 보존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소차량을 소유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수소차 충전소 설치도 만전을 기해주고,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도 하루빨리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사에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권오중 의원은 ‘원도심 상권활성화’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갔다. 그는 “450억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 주문했다.

‘하천관리’와 관련해서는 2017년 수해로 범람한 원성천이 2020년 집중호우에 또다시 범람해 피해를 입는 상황을 언급하며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의원은 원성천 홍수 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폐지줍는 노인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우려하며 상품권 제공이나 보호장구 지원에 그치지 말고 “보다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노력해달라”고 했다. 김해시의 말벗활동이나 제품포장, 영등포구의 공공자전거 보관대 환경관리 등을 사례로 들었다. 
 

김월영 의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고 “업무종사자들의 헌신에 존경을 전하며, 앞으로도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추모공원 장례식장과 관련해서는 “위탁기간 만료에 따른 운영계획을 잘 세우고, 이용건수가 낮은 빈소를 리모델링해 봉안당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매우 합리적으로 본다”고 격려했다. 
 

안미희 의원은 천안에 설치된 12개의 공공도서관 현황을 점검한 후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기반이 열악한 동부 읍·면에 도서관을 건립해달라”고 요청했다.

병천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벌목으로 인한 주민 민원처리현황을 확인하고 “사유림활성화라는 선도산림경영단지 본연의 목적에 맞도록 천안시가 2026년 사업종료까지 수탁기관인 천안시산림조합과 함께 조림, 숲가꾸기, 임도시설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각현·정도희·유영채 의원은 서면답변으로 대신했다. 김각현 의원은 삼거리공원명품화, 반려동물공원 추진,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 등에 대해, 정도희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 예산낭비 신고, 자치분권, 500만그루 나무심기 등을 물었다.

유영채 의원은 홍보비, 초과근무제도 개선, 천안시민체육공원, 유소년축구교실, 시내버스서비스 등을 서면자료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