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렴실무추진단 청렴시책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청렴시책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4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4가지 전략은 ▲부패취약분야 집중관리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사전예방으로 부패제로화 ▲구성원 인식개선 및 청렴문화 확산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12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부패취약분야 집중관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문컨설팅 용역을 실시해 전문가 자문을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공사·용역분야 특별점검 및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한다. 또 지방보조금 플랫폼을 운영해 온라인으로 정보를 공개하는 등 지방보조금 관리의 투명성도 제고한다.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청렴시책추진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민원점검 조정회의와 열린시장실 운영 등으로 공직내부 소통문화를 조성해 나간다. 아울러 부패공익신고센터 운영과 부패공익신고자 보호로 부패·공익 신고제도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사전예방으로 부패제로화를 위해서는 부패취약분야 대상 청렴서한문 교부, 청렴식권제 운영 등 사전예방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자율적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하며 외부 민간전문가 참여로 부패 사전예방에 나선다.
구성원 인식개선 및 청렴문화 확산은 청렴생활화를 위한 청렴교육을 내실화하며, 청렴시책 아이디어공모 등 청렴문화 확산행사를 열고 반부패 청렴정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청렴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부서의 부서장을 추진반장으로 하는 청렴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청렴실무추진단은 각 부서에서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부서별 시책을 발굴하고 공직자 모두가 공감하는 청렴시책을 추진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 새로 추진하는 열린시장실과 민원점검 조정회의 운영, 전문가로부터의 자문을 위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문컨설팅용역 시행, 공정한 업무지시 매뉴얼 제작 등과 더불어 지난해 추진시책의 청렴도 평가 취약점을 보완·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천안시는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 4등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LH 부동산 사태 등 공직사회의 크고 작은 부정부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음을 언급하며 “각성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공직자의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천안시 공직사회에서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뿌리내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으니 전 공직자가 스스로 위법행위 근절에 앞장서자”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