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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2산단 오·폐수… 3산단에서 처리 결정

2산단 오폐수 효율적 처리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과 협약

등록일 2021년04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제2산단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천안제3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신방동 공공하수시설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했으나 ‘최적처리’를 위해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제3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천안시 관계자 외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천안산업단지관리공단(제2산단), 천안제3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2산단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신방동 소재 천안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 중이다. 그러나 노후관로 누수, 악취발생, 하천으로 폐수유입 우려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또 3산단 폐수처리장은 입주기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삼성전자로 공장운영이 변경됨에 따라 폐수처리장 가동률이 30% 미만으로 운영돼 폐수처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2산단 오폐수 연계처리시설을 공공하수시설에서 3산단 폐수처리장으로 변경하면, 노후관로 누수 악취발생 등에 대한 환경문제 해결 및 3산단 폐수처리시설 가동률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적극행정을 추진하게 됐다.

이러한 문제해결 과정에서 2산단 입주기업체의 폐수처리비용 결정, 공공하수처리시설 오·폐수 감소로 인한 문제 등 암초에 부딪히기도 했다. 천안시는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2산단, 3산단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4차회의를 열고 설득과정을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금강청은 국고예산반영 등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천안시는 노후·연계관로 정비설치, 한국환경공단은 기술지원, 천안제2산단·제3산단은 폐수처리시설 적정운영 등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천안시는 길이 27㎞ 제2산단 노후관로를 정밀조사해 정비하고, 국비 70% 보조로 길이 4㎞ 폐수연계관로에 대해 올해 하수·폐수 기본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폐수연계처리공사는 북부BIT, 도시첨단, 직산테크노파크 산단 폐수처리공사와 병행해 2022년 착공, 2023년 준공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폐수연계처리공사가 완료되면 ▲하수처리장 증설비용 약 86억원 절감 ▲폐수처리장 처리비용절감(연간 25.1억원→20억원) ▲3산단 폐수처리장 가동률 제고(29.9%→50%) ▲입주기업 폐수처리비용 약 20%감소 ▲악취발생 등 환경문제 해결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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