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3일 오전 시청 오룡홀에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천안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2021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의 주된 내용은 지역건설산업 보호를 위해 종합공사 100억 원, 전문공사 10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공동도급 49%까지, 하도급 70% 이상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공고문에 명시 권장 및 민간분야 대규모 공사시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협약체결이다.
또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및 간담회 운영으로 지역건설인들의 건의·애로사항 등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외에 우수건설인 표창 등 혜택을 제공해 지역건설인의 사기진작 도모에도 나선다.
천안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년 말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조례를 개정해 지역자재 사용률을 70%에서 80%로 상향했으며, 시 홈페이지에 공공부문의 공사·용역 발주계획과 지역내 건설업체 명단을 게시했다.
전만권 위원장(천안시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건설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천안시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의 회복은 물론 지역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