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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가능한 노동상담기관이 많아져야 한다

충남노동권익센터 주최 ‘노동포럼’ 진행, 충남지역 노동상담 현황과 지원방안 모색

등록일 2021년03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8일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는 ‘충남지역 노동상담 현황과 권리찾기 지원방안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노동포럼을 개최했다.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 하태현 법률지원팀장이 2020년 충남지역 노동상담 현황 통계를 발표하고 강현성 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센터장, 신아롱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국장, 우삼열 아산시이주노동자센터 소장, 오영택 아산시노동상담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표를 맡은 하태현 법률지원팀장은 지난해 충남지역에서 노동상담을 요청한 노동자의 대다수는 작은 사업장의 비정규직·저임금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구제지원을 위해서는 쉽게 접근가능한 노동상담기관이 많아져야 하고, 지역 내 다양한 노동상담기관의 협업을 통해 충남지역 노동자들의 노동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론자로 참석한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신아롱 국장은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노동상담 창구가 없다”고 지적하며 ‘청소년 노동’의 특성을 고려한 세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산시이주노동자센터의 우삼열 소장은 “이주노동자에게만 퇴직시가 아닌 출국시에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돼있는 퇴직금 제도나 사업장 이동이 부당하게 제약되는 고용허가제 문제를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한국사회는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노동정책을 시행해왔다”며 이들의 노동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아산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산시노동상담소 오영택 소장은 2020년 노동상담 현황을 소개하며 “효과적인 노동상담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노동상담기관 사이에 활발한 협력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현장참석자를 10명으로 제한하는 대신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했다. 토론회 영상은 유튜브에서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를 검색하면 다시 볼 수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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