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역세권 도시재생혁신지구 현상설계 당선작 조감도.
천안시 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천안시는 와촌동 천안역 일원에 도시재생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기본설계를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시행한 결과 지난 9일 설계심사를 거쳐 최종 현상 설계 공모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역세권 혁신지구 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해 ‘일과 삶의 조화’, 유기적인 ‘차량과 보행의 흐름’, 지속가능한 입체적 ‘그린’ 플랫폼 구축 등 주제에 맞는 최종당선작을 공모신청한 3개업체 중 선정했다.
당선작은 원활한 복합환승체계를 위한 교통광장을 비롯해 주요시설의 기능을 확보하고, 복합환승센터 상부에 데크광장 조성으로 조화롭게 시설의 연계성을 높였다. 또 데크광장 내 녹지공간도 마련해 도심 속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동측 천안역 광장부터 천안천까지 자연과 사람을 연결해 지역상권을 살리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연계해 교통과 상업,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공간을 만들어 천안역 일대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6월 내 기본설계 완료와 연내 사업시행 인가를 얻은 뒤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현상설계를 바탕으로 천안역 일대를 대표적인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조성해 편리한 이동 동선과 자칫 단절된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더불어 스타트업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