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다. 공무원이 직접 연구용역을 수행해 효율성을 높이고, 무분별한 용역시행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자는 것이다. 지난 구본영 시장때도 ‘자체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나 별 성과는 없었다.
이번 공무원들이 직접 수행하는 용역과제는 시정현안분야와 현황, 또는 실태조사 등 현장경험을 통한 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올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하고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3개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천안시 아동인권 실태조사 ▲현대적 트렌드에 맞는 천안12경 재선정 용역 ▲클로렐라 사용 농업토양환경 변화 및 효과 연구이다.
담당부서는 연구팀장 책임하에 기본업무 수행에 지장없는 범위 내에서 오는 11월까지 자율적으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12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수행결과를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