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쌍용지구(쌍용3동) 내 어린이공원인 늘푸른 공원을 시민주도적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주민이 설계구상부터 직접 참여하는 ‘내가 디자인하는 우리동네 푸른동네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 주도적 공원으로 변신한다.
늘푸른공원은 그동안 사면배수 불량, 수목 돌출뿌리, 노후화된 시설물 등으로 인한 불편과 단조로운 식생 등 볼거리가 없어 이에 대한 보완책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시는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5062㎡ 면적에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순환산책로 조성, 배수취약지 시설보강, 노후시설물 교체 등 공원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참여 주도형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월 중 시민자문단을 구성하고 기본구상에 다양한 계층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설계용역을 6월까지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10월경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장호영 도시건설사업소장은 “구상 및 설계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한 공원을 조성해 주민친화적인 공원들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