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9시1분, 천안 광덕면 지장리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인부가 4m 높이에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동남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했으며, 목과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응급처치한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산을 내려와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2020년 한해 55건의 산악사고 구조출동을 통해 55명을 구조했다. 이제 봄철을 맞이해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짐에 따라 산악사고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학휘 구조팀장은 “산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고, 특히 체력을 안배하지 못한 무리한 산행은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