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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학교 앞은 안전이 첫째”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합동캠페인 펼쳐, 스쿨존 지도 및 관련법령 홍보

등록일 2021년03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단멈춤, 2단저쪽, 3초동안, 4고예방’.
 

10일 아침 일봉초등학교 일원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동남녹색어머니회, 동남모범운전자회, 동남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봄철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학교 앞 안전속도 30km 서행 등 운전자의 운전법규 준수를 강조하고 어린이들에게 보행시 교통안전 유의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17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속도저감정책과 5월11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과태료 상향정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심지역의 기본 제한속도를 시속 50km, 주택가나 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하향하는 정책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과태료는 5월11일부터 현행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된다.

천안시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올 한해동안 신호과속 단속장비를 100개소 이상 확충해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과속경보시스템, 노란발자국, 옐로카펫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설투자를 통해 교통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교통안전문화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한 허승훈 동남경찰서 교통관리계장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경찰을 스쿨존에 집중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 기관·단체들도 안전캠페인 참여
 

이날 신안동도 주민예찰단과 함께 초등학교 주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통학로 주변 불법·유해광고물을 중점적으로 제거하고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근 공원 및 놀이터 내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병행했다.

백석동통장협의회(회장 허종성)는 11일 천안한들초, 환서초 등 지역 내 초·중학교 5개교 주변에서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2021년 개학기를 맞이해 통장협의회, 주민대표 등이 참여해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비와 불법광고물 등을 철거했다.

불당동 자율방재단(단장 홍명화)도 11일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불당초등학교 등 5곳에서 일제적으로 실시했으며, ▲교통안전 ▲유해환경 정화 ▲식품안전 ▲옥외광고물 ▲제품안전 등 학교주변 위해요인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최근 산발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예방 홍보물과 마스크 배부를 통한 예찰활동을 병행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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