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와, 센터에서 운영중인 천안시외국인주민문화교류지원센터가 상반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문화가족에게 제공한다.
먼저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용 한국어교육을 지난 4일 개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4개반에 60여명이 교육을 받는다.
실용 한국어교육은 자녀학습지도를 위한 ▶한국어교육 ▶지역문화를 활용한 한국어교육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교육 ▶취업을 위한 한국어교육 ▶토픽읽기교육 ▶토픽듣기교육 ▶토픽 쓰기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초기입국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지원에서 벗어나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준비 등 지역문화 공부와 토픽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중장기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주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주민문화교류지원센터는 취업탐색교육인 네일아트, 정리수납, 생활헤어를 비롯해 취미와 여가활동을 위한 생활요가,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수업으로, 지원센터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천안시외국인주민문화교류지원센터는 앞으로 제3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 원데이클래스, 자격증 필기시험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연한 센터장은 “향후 장기거주자의 비율은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측돼 초기입국자지원과 별도로 장기거주자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취업 기초 발판을 마련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