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는 3월 중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최근 일부 원룸촌, 대학가, 단독주택지, 도로변 등에 생활쓰레기를 일반봉투에 담아 무단투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골치다. 특히, 일부에서 인적이 드문 야간에 읍면지역 외각도로에 차량을 이용한 산업건설폐기물, 리모델링폐기물 등 불법투기가 성행하고 있다. 시는 이에 대한 강력한 지도단속, 과태료 부과, 경찰 수사의뢰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과태료 부과건수가 2021년 2월말 기준 47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95.8%가 증가함에 따라 폐기물 상습투기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외국인 거주가 많은 지역엔 해당언어로 제작한 전단지를 비치해 불법투기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주미응 동남구 환경위생과장은 “무단폐기물은 신속하게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드시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지정된 장소와 시간에 버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