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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귀뚜라미공장 집단감염… 천안은 통제가능

15일 42명까지 발생했다가 18일 5명으로 줄어들어

등록일 2021년02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9일 00시 기준, 천안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8명으로, 누적확진자 수는 947명(지역감염 912, 해외유입 35)이다. 현재 격리 치료중인 확진환자는 108명이며, 이들은 8개 시설에 입원해 회복중이다. 또한 현재는 697명이 자가격리중이며, 지금까지 모두 1만8663명이 격리해제됐다.

최근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확진자수는 98명에 이른다. 직전 일주일에 4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해 심각한 상황이다. 주간확진자 98명중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의 집단감염자가 86명을 차지한다. 나머지 12명의 감염경로는 미분류 4명에 순천향대서울병원 집단감염 관련 3명, 관외확진자 접촉 3명, 그리고 해외유입 2명이다.
 

코로나19, 아직 긴장해야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이곳에서 근무하던 직원 한 명이 최초 확진된 후 전국적으로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직원이 103명이며 가족이나 지인이 40명이다.

천안시는 13일 최초확진자 발생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확진자의 관내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한 동거가족 1명(음성판정)은 자가격리조치했다. 시는 공장 집단감염을 인지한 즉시 역학조사원 25명을 확대투입하고 밀접접촉자 163명을 자가격리조치했다.

또한 긴급방역반 10명을 편성해 방역조치도 조속히 마무리했다.

이런 노력으로 귀뚜라미 아산공장 집단감염으로 발생한 우리시 확진자수는 15일 4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6일 25명, 17일 13명, 18일 5명으로 점차 누그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시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이 큰 역할을 하고있다고 분석했다.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최소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는 지난해 12월24일 개방한 뒤 지금까지 57일간 2만1298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이에 90명의 숨은 확진자를 발견해냈다. 충남도내에서는 천안시가 유일하가 현재가지 운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인근 타지역 주민들도 방문하고 있다.

천안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1.5단계로 완화됐지만 코로나와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중에 있음을 강조했다.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조정됐다 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도 낮아지면 안된다며, 특히 4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는 만큼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각자가 방역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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