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백인회(회장 김자영)와 천안시 성정2동(동장 구제병)이 지난 13일 ‘사랑의 한끼나눔지원사업’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 및 봉사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 사업은 취약계층 대상 월1회 가정에 직접 만든 따뜻한 한끼식사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 및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 1월 협약을 체결해 10개월동안 모두 337명의 대상자를 지원했다.
청년백인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2월 지원은 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추워진 날씨에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이 늘어난 만큼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도시락 조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최소한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진행했다.
성정2동은 봉사 당일 식사를 준비하는 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행정적 지원과 관련한 사업의 추진현황 보고, 추진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지속추진 여부 및 향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자영 회장은 “어려운 시기로 망설여진 부분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구제병 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든 결정을 해주신 청년백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간담회에서 논의한 부분을 반영해 봉사자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