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및 천안시 화학물질 지역협의체 연석회의가 열렸다.
천안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전만권 부시장) 및 천안시 화학물질 지역협의체 회의를 연석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천안시 화학물질 지역협의체’가 첫 출범한 자리로, 지역협의체 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천안시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이번에 발족한 지역협의체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사고예측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위험구역(ZONE)을 설정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천안시·유관기관·민간(기업·주민) 합동 시행 사고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4개 권역(부성·백석, 5산업단지, 풍세산업단지, 직산·성거) 중 부성·백석 권역만 시범지역으로 우선 구성하고, 내년에 전 지역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화학사고 대비를 위해 사업장별로 시행가능한 사고대응대책을 검토한 뒤 민·관별 임무와 역할 협의를 통해 실질적 사고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논의된 ‘천안시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은 화학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계획으로, 화학사고 대응 및 주민대피 계획,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계획이 담겨있다.
전만권 부시장은 “이번 화학물질 지역협의체 발족은 천안형 사고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학물질로부터 당당한 천안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을 토대로 화학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