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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지구 ‘어르신 일자리 복지문화센터’ 착공

도시재생 뉴딜 핵심거점사업, 2021년부터 본격 운영 기대

등록일 2020년04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어르신 일자리 복지문화센터 조감도.


사직동 일대 원도심에 노인들의 일자리·의료·사회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공간이 조성된다.

천안시는 ‘어르신 일자리 복지문화센터’ 조성공사를 이달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 핵심거점 사업으로, 올해 12월 준공하고 2021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45억원으로 연면적 1000㎡에 지상3층 규모로 ▷1층에는 주민카페와 공유부엌 ▷2층에는 어르신 일자리센터 및 작업공간과 다목적실 ▷3층에는 건강누리관, 옥상은 도시텃밭으로 구성된다.

시에 따르면 남산지구는 원도심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지역민 다수가 고령층이며,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약 85%가 넘는 저층 노후 주거지에 해당된다. 이런 이유로 고령친화 환경조성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했다.

도시재생과 뉴딜사업팀 김용기 담당자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의 매력적인 공간창출, 노후주거지정비 및 공공서비스 기반구축, 고령친화마을, 주민역량강화 및 마을공동체회복을 비전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어르신 일자리 복지문화센터는 지역주민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 노인복지와 문화관련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조성하게 됐다. 김용기 담당자는 “주민협의체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기능과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진행과정에서도 운영기관과 이용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설계를 완료했다”고 했다. 

센터는 천안시니어클럽, 도시농업지원센터, 보건소 등 관련기관과의 연계뿐만 아니라 공동작업장, 어르신 커뮤니티 카페, 헬스케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중앙시장에서 남산공원 및 천안고가하부, 천안천공원을 거쳐 원성천까지 연계되는 원도심 녹지축 공원 속에 조성된다.

1층에 조성되는 ‘남산 마을부엌’은 주민 누구나 이용하는 개방형 부엌으로, 공동식사와 반찬나눔, 희망도시락 배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촉진함은 물론 고령자와 홀로 사는 노인들의 식사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경열 도시재생과장은 “고령친화마을 조성을 목표로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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