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을선거구 이정만 미래통합당 후보가 ‘다시 뛰는 천안 10대공약’을 발표했다.
이정만 후보는 대표공약인 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 ‘마이스(MICE) 천안’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성환역과 당진항·평택항 산업철도 연결 ▷천안외곽순환도로 건설 ▷백석 잡월드 건립 ▷위례문화단지 조성 ▷시장저수지에 농촌테마파크 조성 ▷충남지방검찰청 유치 ▷지역아동센터 운영비·급식비·간식비 현실화 ▷직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전면 재검토 등 10대공약을 약속했다.
“마이스로 3만개 일자리 창출가능”
그의 대표공약은 ‘마이스(MICE) 천안’이다. 일산 킨텍스와 같은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천안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천안을 떠나지 않고 ‘천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일할 수 있는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
그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공천제 폐지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적용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제는 국회의원에게 줄세우는 선거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공천제 폐지로 정치개혁의 첫발을 내딛겠다고 했다.
성환역과 당진항 & 평택항까지 산업철도 연결과 컨테이너 물류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성환역에서 당진항과 평택항으로 산업철도를 통해 연결하면 최대 50%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안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천안외곽순환도로를 건설을 언급했다. 이는 천안시가 오래 전부터 계획·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정만 후보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 잡월드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해 있고 순천시에 순천만 잡월드가 한창 건설중에 있다”며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백석 잡월드’를 유치해 천안지역 학생들은 물론 충청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직업에 대한 흥미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는 백제초도 위례성과 관련, ‘위례문화단지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직 백제초도로 알려진 위례성에 대한 대안이 전무한 상태라며 “더 많은 발굴과 고증을 진행하면서 나아가 그곳을 문화단지화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또한 시장저수지(풍년저수지)에는 축사와 계사를 이전시키고, 농촌테마파크를 조성해 농촌체험관, 농경문화전시관, 경관농업단지, 산책길, 자전거 순환도로 등이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대전고등검찰청에는 대전지방검찰청과 청주지방검찰청 2개가 있다며 “여기에 충남지방검찰청을 새롭게 만들어 천안에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의 운영비와 급식비, 간식비를 현실화하고 직산사거리 입체화 공사의 조속한 마무리, 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지중화 전면재검토 등을 약속했다.
이정만 후보는 이같은 10대공약을 내걸며 “선거때만 되면 나와서 사라지고 마는 공약이 아닌 실질적 공약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들 공약들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