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10일과 11일 사전투표 결과 ‘26.69%’를 나타냈다.
전국유권자 4399만4247명의 선거인중 1174만2677명이 투표한 것이다.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로 제일 높은 수치다.
충남도 178만1956명의 선거인중 45만1016명(25.31%)이 투표해 전국평균을 살짝 밑돌았다. 선거때마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최하위 투표율을 보인 천안시는 이번 사전투표에서도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북구가 22만1795명중 4만3401명이 투표해 19.97%를, 동남구는 31만5234명중 6만5037명이 투표해 20.63%를 보였을 뿐이다. 또한 아산시는 25만2074명의 선거인중 5만6295명이 투표에 참여해 22.33%를 나타내며 기존의 낮은 투표율을 이어갔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참여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정해진 기간에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특수한 환경에 처해 기존의 투표풍경과 달랐다. 투표소를 갈 때 신분증 외에도 마스크를 필수로 챙겨야 했으며 투표소 도착 후 ▷발열체크 및 손소독 ▷비치된 비닐장갑 착용 ▷타인과 1m 이상 떨어져 불필요한 대화 않기 ▷본인 확인받는 곳에서는 신분증 제시하고 마스크 잠시 내리기 ▷투표용지 받기 ▷기표소에서 투표 ▷투표함에 투입 순으로 진행됐다.
유권자들이 차분히 지켜주면서 코로나로 인한 투표방식의 진행에 있어 특별히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