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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삼성투자’ ‘재난기본소득’ 점검

양승조 지사‧김지철 교육감 면담, 개학연기 대책 등 논의

등록일 2020년03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훈식 국회의원은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을 차례로 만나 삼성투자 점검과 재난기본소득, 개학 연기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나 삼성 디스플레이 투자가 지체 없이 이뤄지도록 점검하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저소득층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19일 오전 충남도청을 방문해 양승조 충남지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체되지 않고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점검하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양 지사는 “TF 단장인 행정부지사가 빠른 시일 내에 직접 현장에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투자 진행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은 충남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을 양 지사에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코로나19로 생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저소득층이 생계를 위협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지급대상과 액수를 신속히 확정하고 빠르게 지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지원과 관련, 신청부터 자금 수령까지 길게는 3개월까지 걸리는 현실을 지적하고, 금융기관 협조와 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방안도 제안했다. 양 지사는 재난기본소득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강 의원 제안에 “적극 검토하겠다”며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강훈식 의원은 이어 충남교육청을 방문해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만나 “개학 이후 학생들이 사용할 소형 마스크 재고를 파악하고 추가 수급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방안을 논의했다. 

강 의원은 “둔포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가 필요하다는 주민의 목소리가 크다”며 “원거리 통학을 포함해 교육환경을 개선할 전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관련 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통학버스 개선 등 종합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민들께 설명하겠다”고 답변했다.

강훈식 의원은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은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자금 지급도 서둘러 경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삼성 투자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현안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조철기 충남도의원, 안장헌 충남도의원도 참석해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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