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천안갑 후보로 공천을 받은 신범철(49) 후보가 ‘페어플레이 선거’를 선언했다.
그는 “진심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며 “상대후보보다 부족한 것이 없기 때문에 정책대결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덧붙여 “상대후보의 범죄경력이나 사생활, 재산형성 관계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천안갑 지역이 18년간 구태의연한 정치로 성장이 멈추고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고 평가하며 “이젠 제대로 발전시켜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제 성숙한 천안갑 유권자들도 더 이상 네거티브 선거전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며 “능력을 가진 인재를 정확히 판단해달라”고 주문했다.
신범철 후보는 국립외교원 교수,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으며, 이번 천안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도솔광장에 대기업 R&D센터 유치’와 ‘메이커 교육 센터로 전문인력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천안갑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상대후보는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출신의 문진석(58)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