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천안갑 선거구는 문진석(더불어민주당·58)과 신범철(미래통합당·49)의 양자구도로 결정됐다. 이들 외에도 군소정당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놓고 있으나 본선경쟁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문진석 후보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진 경선 여론조사에서 시의원 출신의 전종한 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문 후보는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며 “중앙에서도 천안이 소외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선에서 승리한 문진석 후보는 13일 당초 633억원에서 3213억원으로 확대한 충남도의 지역화폐 발행 결정을 환영하며 “지난 2월 출마선언 당시 천안 화폐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었던 바, 천안 지역화폐 규모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자신이 당선 후 첫번째 해야 할 현안으로 “지역화폐 확대발행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