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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선 시장예비후보 “지역화폐 1000억 풀자”

대기업 유치와 지역인재육성, 교통흐름 위해 도심내부 순환도로망 구축

등록일 2020년02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태선(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그간 공약을 수차례에 걸쳐 발표했다.

첫 번째로 내건 것은 ‘경제정책’이다.

‘기업정책’에서는 기업의 인프라·인재·자금 등 기업활성화 3대요소를 확충해 천안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대기업과 관련회사들을 함께 유치해 클러스터화 하겠다는 그는 “천안에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관련산업의 집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학교가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소기업을 향한 각종 투자자금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것이 그의 경제구상이다.

‘재정혁신’을 위한 3대원칙도 제시했다. 그는 천안시 재정이 연평균 7%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분석하고 “매년 약 10% 수준으로, 임기 내에 3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천안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내 기업들이 발전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행정은 교통체계(물류망), 수급체계, 인재육성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예산 수립과정을 철저히 분석해 비효율·낭비성 예산을 대폭 절감하겠다고 했다.  

특히 교통체계에 대해서는 21일 발표를 통해 교통흐름, 대중교통, 주차문제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교통흐름은 도심내부 환상형 순환도로망과 중앙자동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교통흐름을 최적화하고, 근본적인 시내버스 문제해결을 위해 수요가 집중된 천안역, 터미널,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최적의 간선노선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촌지역은 현행 마중버스와 농촌교통모델을 결합해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차난으로 인한 도로정체 문제는 천안 전 지역의 주차면 관리체계를 도입, 주차장 공유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내놨다.   

그리고 24일 경제살리기 시리즈 네 번째로 제시한 것은 ‘천안지역화폐 최대 1000억원 발행’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당초 천안시가 계획한 천안사랑상품권 발행액을 100억에서 1000억으로 확대해야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는 “소비자에게 10% 내외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천안에 본사를 두지 않은 대형업체나 사행성,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을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덧붙여 소비 진작을 위해 발행시기를 앞당기고, 공무원복지포인트와 양육수당 등 시에서 지급하는 복지비용도 지역화폐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며 “골목 소매상들이 지역의 도매상에게 물건을 구입할 때도 사용가능하도록 하면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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