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더불어민주당·천안을) 국회의원이 ‘정치 삼수’를 내세우며 3일 3선도전에 나섰음을 알렸다. 그는 여당 수석대변인과 최고위원으로 활동했고, 농해수위 여당 간사로 농정공약인 ‘공익형직불제법’을 대표발의해 통과한 것을 자랑했다.
그는 3선의원이 된다면 제1과제가 ‘국가균형발전’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수도권은 과밀화로, 지방은 인구소멸위험에 놓였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3대 핵심과제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강화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임을 전하며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에서 입법으로 실행 ▷수도권 공장총량제, 과밀부담금 등 수도권규제 강화 입법추진 ▷지방국공립대 무상교육, 지방대 할당고용, 지방거점혁신역량 강화 등을 통한 지역인재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3선의 힘’을 주장하기도 했다. 과거 3선의 힘, 4선의 힘을 부르짖은 지역국회의원으로는 함석재·정일영·양승조 의원이 있었다. 정일영 의원은 3선의 힘을 찾다 떨어졌고, 함석재는 4선에서 떨어졌으며, 양승조 의원은 4선을 이뤄냈다.
박 의원은 3선의 힘으로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갖는 ‘천안특례시’를 지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통과 주차장 문제도 천안시와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제1외곽순환도로 구축 ▷공영주차장 확대 ▷버스노선 개선·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더불어 도시정원과 식물원 조성 등 녹색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축장 이전 및 활용방안, 성환BIT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KTX R&D집적지구, 강소특구 지정 등 아직도 진행중인 많은 사업이 있다며 “하나씩 매듭지을 수 있도록 힘있는 3선으로 키워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