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동 1071번지 일원에 조성된 유통단지공원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추진한 2019년도 생태계보전협력급 반환사업의 하나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공원시설과 식생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쳐 최근 완료했다.
4만6854㎡ 규모로 조성된 유통단지공원은 생태통로와 생물 서식처 복원공간, 놀이시설, 휴식공간 등을 갖춰 주민건강을 증진하는 녹지와 휴식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변 숲 입구에는 산벚나무, 자귀나무 등 조경수가 자리잡아 잡풀들로 지저분했던 공간이 정비됐으며, 생태탐방로 주변에는 붓꽃, 노루오줌, 애기원추리 등 다양한 꽃이 심겨져 생태학습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숲속에는 인공둥지, 새집먹이대, 곤충호텔 등이 설치돼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시민들이 편하게 공원에서 쉴 수 있는 평상, 나무의자, 정자 등도 확충돼 만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