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평 충남도지사 정책특보가 23일(월) 천안시청에서 천안시장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여러 후보 중 처음으로 출마를 선언한 정 특보는 남부오거리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1월11일(토)에는 천안중학교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 특보는 이날 선언을 통해 천안에서 나고 자라 20여 년간 정치를 하면서 시민과 동고동락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3선 도의원으로 도의회 의장까지 지냈으며 한국폴리텍대 학장, 충남체육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충청남도 의정회장, 충남핸드볼협회장, 도지사 정책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정 특보는 “공직에 있는 동안 제 직계선조인 다산 정약용 선생을 사표로 삼아 누구보다 깨끗하고 소신있게 일해왔다”고 말하며, ‘청렴·애민정신·실사구시’를 자신의 생활철학으로 내걸었다.
정 특보는 “시민에게는 겸손하고 공직사회에는 강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더 큰 천안 2030’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