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천안 급행전철 운행횟수가 확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서울역(용산)∼천안(신창·병점)을 운행 중인 경부선 급행전철의 운행횟수가 평일기준 34회에서 60회로 26회 확대 운행된다. 운행구간도 현행 용산·서울역∼병점·천안·신창역에서 청량리역∼용산·서울역∼천안·신창역으로 연장, 일원화된다.
이번 급행전철 확대 조치로 급행전철의 운행시간의 간격이 평균 5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돼 급행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운행구간을 연장함에 따라 서울 주요도심역(시청, 종로3가, 동대문 등)에서도 급행전철을 이용할 수 있어 전철 수혜지역이 확대돼 천안시를 방문하거나 출·퇴근하는 시민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변경되는 급행전철의 운행시간은 23일부터 역사·열차 등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서도 안내될 예정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급행전철의 운행횟수 확대로 천안시 철도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관된 천안역사 시설개량사업과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사업 추진이 더욱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관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