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된 직산농협 농산물 가공공장 준공식을 21일 개최했다.
직산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직산읍 직산로 33)은 농촌진흥청 ‘들깨 생산가공을 연계한 수출단지 육성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국비 3억원, 시비 3억원을 지원받아 준공됐다.
직산농협은 들깨를 천안지역의 특산작목으로 육성하고, 농업소득을 확충하기 위해 들깨 우량신품종 ‘들샘’을 도입해 들깨생산 특산단지를 조성했다. 총 797㎡의 면적에 세척실, 착유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착유기 등 14종 23대의 들기름 가공시설을 갖췄다.
민병억 직산농협 조합장은 “현재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과 HACCP인증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농산물 가공공장이 들깨 재배농가의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소득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직산농협의 들깨 작목반은 회원 214명(30ha)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 들깨원료 20톤을 수매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산도리깨’ 들기름 상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