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천안을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
천안예술의전당(대표이사 안대진)은 오는 12월19일 오후 7시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열번째 정규음반 ‘이머젼(IMMERSION)’ 발매를 기념해 프랑스, 독일, 캐나다, 미국에서 60여 회의 공연을 이어오며 월드투어중인 나윤선이 2년만에 국내관객을 찾는다.
나윤선은 지난 20여 년간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앨범 ‘새임 걸(Same Girl)’과 ‘렌토(Lento)’로 골든디스크를 수상했고, 독일의 그래미라 일컫는 ‘에코 재즈 어워드’ 수상 등 그동안 유럽을 주무대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이머젼’ 전국투어는 2017년 연말투어 이후 2년만에 개최되는 국내 공연이자, 국내에서 나윤선 트리오의 연주로 10집을 감상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회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이머젼’에 수록된 인 마이 하트(In My Heart), 히어 투데이(Here Today) 등 나윤선의 자작곡과 조지 해리슨의 이즌트 잇 피티(Isn't It a Pity), 레오나드 코헨의 할렐루야(Hallelujah) 등 나윤선만의 독특한 음악적 어법으로 해석된 기존 유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나윤선은 이번 공연에서 다재다능한 멀티 연주자들과 함께한다.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연주자와 프로듀서 등으로 전 방위 활동중인 토멕 미에르나우스키(Tomek Miernowski/ 기타·피아노·신디사이저·프로그래밍)와 프랑스 출신 연주자로 다양한 아티스트의 100장이 넘는 음반에 참여한 레미 비뇰로(Rémi Vignolo/ 드럼·어쿠스틱&일렉트릭 베이스·프로그래밍)가 한 무대에 오른다.
월드 투어 멤버로서 나윤선과 밀도있는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두 아티스트는 하나의 무대 위에서 여러 악기를 통해 나윤선과 강렬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나윤선의 전국투어는 오는 12월12일 제주(제주아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열 한곳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13일 부산(영화의전당), 15일 청주(청주예술의전당), 17일 강릉(강릉아트센터), 19일 천안(천안예술의전당), 22일 춘천(춘천문화예술회관), 24일 울산(현대예술관), 25일 고양(고양아람누리), 27일 인천(아트센터인천),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30일 광주(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