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일 구본영 시장과 직원들이 풍서천 일원에서 천안시 시화(市花)인 개나리를 500그루 심었다. 시는 건설교통국과 서북구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이 풍서천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자고 제안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주말에 풍서천에 나와 개나리를 심는 직원들을 칭찬하며 “유채꽃, 양귀비꽃, 금계국, 코스모스에 이어 제방 도로변에 개나리까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서천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풍서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풍서천을 안전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 생태계로 복원할 계획이다. 풍세면 용정리 곡교천 합류부에서 광덕면 보산원리까지 258억원(국비129억원, 도비39억원, 시비90억원)을 투입해 6.43㎞ 구간에 축제공(제방공사), 배수시설, 교량 재가설, 낙차공, 제방도로 포장, 산책로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