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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소방서, 단속대상 92.3%에서 불량

3개월간 소방안전 확보를 위한 기획수사 진행, 위반업소는 과태료 부과와 입건조치

등록일 2019년11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지난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소방 적폐행위 단속을 위한 ‘소방 기획수사’를 종료했다.

이번 기획수사는 특별사법경찰관 중심의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화재위험도가 높은 대상, 최근 3년 이내의 화재발생공장, 위험물 제조소 등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기획수사 대상으로 선정된 화재발생공장 및 특정대상물 13개소(위험물제조소 7개소 포함) 중 12개소(92.3%)에서 불량사항을 발견했다. 주요 불량사항으로는 위험물 제조소 등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이며 위험물 안전관리법 및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또는 입건조치했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소방에 대한 반발심과 적대감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수사 10일 전에는 통보를 해주되, 불시에 조사할 필요성은 있다”며 “위험물 취급 안전관리자는 화재발생시 인명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건물이니만큼 평소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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