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형 농민수당제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은 1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농어민수당 지원 조례안에 대해 검토·논의했다.
충남도의회가 농어민수당제 도입을 위한 성공적인 결과물을 수확하기 위해 도민, 유관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의회 ‘충남형 농민수당제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은 1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농어민수당 지원 조례안에 대해 검토·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구모임 대표인 방한일 의원(예산1)은 좌장과 발제자로, 이선영 의원(비례)과 조광남 예산덕산농협 이사 등은 토론자로 참여해 완성도 높은 농어민수당 조례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방한일 의원은 “우리 사회는 농촌과 어촌의 어려움을 농어업인만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며 “국민경제에서 농어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여전히 크기에 지금보다 농어가소득이 증대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어민수당제 도입은 지역사회의 매우 큰 관심사항이자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합리적이고 훌륭한 농어민수당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모두가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영 의원은 “불평등한 대농 중심 농업정책의 오류로 농민의 삶은 더욱 열악해졌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민수당 지급이라는 의제가 제대로 된 결과물로 도출·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형 농민수당제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은 도의원 7명 등 모두 15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