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9 천안춤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에 모두 1568개, 94개 국가의 영화가 출품돼 영화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이 주최하고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와 천안춤영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민경원) 주관하는 ‘2019 천안춤영화제’는 신세계백화점충청점 문화홀, CGV천안점, 인디플러스 천안, 천안낭만극장 등에서 열린다.
천안춤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7일부터 8월23일까지 춤을 소재 또는 주제로 한 40분 미만의 단편영화를 온라인을 통해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은 2010년 천안영화제를 추진한 이래 가장 많은 영화가 출품되는 기록을 남겼다. 그 중 가장 많이 출품된 국가는 미국, 인도, 이란 순이며 한국작품은 67편이다.
1차 심사를 통해 상영작 40여 편의 본선진출작을 선발하고, 이들 중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작인 대상(1편/500만원), 최우수상(1편/300만원), 우수상(2편/각100만원)을 선정한다.
본선진출작은 천안춤영화제 현장 곳곳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0월17일 오후 6시30분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5층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천안춤영화제 개막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천안춤영화제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춤을 주제·소재로 다룬 다양한 영화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정화 천안춤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국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폭넓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의 공모전을 운영했다”며 “전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진 숨은 제작자들의 춤영화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여질 올해 영화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