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은 4일 병원 로비에서 ‘감정노동 힐링 365 캠페인’을 진행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4일 병원 로비에서 ‘감정노동 힐링 365 캠페인’을 진행했다. 안전보건공단과 글로벌사이버대학의 지원사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감사온도 1℃를 올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 및 감정노동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감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행사장에서는 내원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혈당과 혈관나이, 체성분 분석, 스트레스지수 등을 측정해줬으며, 뇌심혈관질환에 대한 교육 및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존중, 배려, 감사’를 상징하는 스티커판(치유나무, Healing Tree)에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은 따뜻한 사람입니다’, ‘소중한 당신’ 등 서로를 위한 격려와 감사, 긍정의 단어들로 채웠다.
행사에 참여한 김주희 간호사는 “늘 환자들에게 건강상담을 제공하기만 했었는데, 직접 나의 혈관건강을 체크하며 자만했던 뇌심혈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치유나무에 적혀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종태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며 많은 환자들을 응대해야 하는 의료계 특성 상 감정노동에 의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응대 근로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직원 및 내원객 간의 상호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