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3일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천안시 의용소방대와 ‘천안2·9의거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중·유영진·김행금·이교희·유영채 의원과 고려대 평생교육원 배흥섭 교수, 천안의용소방대연합회 장윤곤 회장을 비롯한 천안시의용소방대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2·9의거’는 1946년 신탁통치 찬반대립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천안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좌익세력을 진압한 사건이다. 이날 배흥섭 교수의 ‘천안2·9의거의 역사적 의의와 기념사업 지원에 당위성’ 발제에 이어 장윤곤 회장의 ‘천안시 의용소방대의 연혁과 활동사항’ 설명과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윤곤 회장은 “의회에서 ‘천안2·9의거’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념사업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권오중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천안 2·9의거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천안시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