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을 위해 상담을 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8월27일 모종동에 위치한 NH농협 아산시지부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시에 따르면 필승코리아 펀드(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는 일본 수출규제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
오세현 시장은 “좋은 일자리는 튼튼한 기업에서 나오는 만큼, 일본 경제보복 조치 대응에 맞서는 기업을 응원하기 위해 가입했다”며 “아산과 함께 발전해온 기업들이 산업구조 개편과 일본수출규제와 같은 외부적 요인에도 굳건한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여건 조성은 민선7기 아산의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재 아산시는 일본의 수출우대국 제외 조치 발표에 따라 일본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신설하고 일본 수출규제 관련 유관기관·기업이 함께 모여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 자체 역량은 물론 중앙정부와 충남도와 연계하는 대응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