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심평원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08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42개와 종합병원 304개 등 346개 병원을 대상으로 수술 후 사망률, 재수술 비율, 입원일수 등의 지표를 평가해 1~5등급으로 구분했다.
전체 평균(93.51점)보다 높은 점수(94.67)를 기록한 단국대병원은 ▷내흉동맥을 이용한 CABG 수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입원기간 내 사망률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편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2017년 사망원인 2위며,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중 42%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밝혀졌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좁아진 관상동맥을 떼고 다른 혈관으로 우회 통로 만드는 큰 수술이다.
조종태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2회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우수병원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증 심혈관질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