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관장 유원희)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3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악극 ‘찔레꽃’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믿고 보는 배우 전원주·최주봉·황범식의 깊은 연기력, 재치있는 대사와 함께 18명의 댄서가 출연해 화려한 춤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악극 ‘찔레꽃’은 광복 후부터 6.25전쟁과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그 시절 여자로 살아가기 어려웠던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그 속에서 가족의 애틋한 사랑과 희생, 효의 정신을 다루며 깊은 감동의 무대로 준비된다.
이 공연은 한국악극보존회가 제작했으며, 악극의 정통성과 현대적인 연출을 통해 남녀노소가 즐기는 화려한 춤과 노래, 연극이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준다.
창립10주년을 맞는 한국악극보존회는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시작으로 ‘불효자는 웁니다’, ‘꿈에 본 내고향’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매년 20여회의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시간은 110분 예정이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참고하거나 천안예술의전당(1566-0155) 또는 인터파크(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