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곡교천 항공사진. 곡교천이 환경부로부터 국가하천으로 최종 지정받아 곡교천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아산시 곡교천이 환경부로부터 국가하천으로 최종 지정받아 곡교천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이 탄력을 받게 됐다.
곡교천은 아산시와 천안시를 동서로 흐르는 총 38.89㎞ 연장 하천으로, 이번에 상류부 20.5㎞가 추가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우리시 전 구간이 국가하천으로 지정·관리된다.
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곡교천 정비사업이 전액 국비로 국가에서 추진하게 돼, 시는 시민친화 체육여가공간 조성 ‘곡교천 마스터 플랜’ 수립해 곡교천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지난 6월 곡교천 복합 체육․여가공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곡교천 전 구간에 대한 생태, 힐링, 문화, 체육공간 등을 아우르는 곡교천 마스터플랜 용역을 7월에 착수했다.
곡교천 마스터 플랜 핵심은 곡교천 봉강지구(5.6㎞, 27만㎡)에 체육, 문화, 여가를 원스톱으로 향유할 수 있는 체육공원 및 여가시설 조성이다.
이와 함께 은행나무길, 민속박물관, 충무교 등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육성하는 한편 원도심, 탕정디스플레이시티, 아산신도시, 배방읍을 연결하는 시민의 소통과 연계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곡교천 마스터플랜을 12월까지 완료해 국가에서 추진하는 곡교천 정비사업에 시의 역량을 집중해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곡교천을 누구나 찾아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관광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한편,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의 대표적 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가하천 지정 이전부터 꾸준히 마스터 플랜을 준비해 왔다”며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 아산시민의 선호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체육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