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문을 연 무료물놀이장 2곳이 개장 열흘 만에 누적 이용객 1만2000명을 돌파했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천안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20일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과 신부동 도솔광장에 개장한 2곳의 물놀이장은 지난 7월29일 현재 각각 7400명, 4640명을 기록했다. 각각의 물놀이장에서 하루평균 600명이 이용한 셈이다.
개장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7일에는 오륜문 광장에 2052명의 이용객이 찾아 대기줄까지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도솔광장에는 29일 가장 많은 1310명이 방문했다.
8월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운영하는 천안물놀이장은 대형풀장,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유수풀 등 물놀이시설과 몽골텐트, 샤워실, 탈의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공단은 수질관리를 위해 전문수질관리사 배치,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화된 수질관리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여과기를 돌려 물을 상시 최상의 상태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을 위해서는 물놀이시설 경험이 많은 안전요원 40여원을 투입하고 간호조무사를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별도의 휴장일 없이 운영되며, 전화문의는 종합운동장(☎529-5050), 도솔광장(☎529-504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