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는 31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2019 경제산업·건설교통위원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법조계, 학계, 언론인, 시민단체 등 민간심사위원 5명과 시의원 2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출장목적과 출장지 선정 등의 타당성 여부 등을 심의했다.
이번 국외 출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애국충절의 고향인 천안시의 역할을 고찰하기 위해 중국 항주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김구선생의 피난처 등 임시정부의 자취를 답사하는 코스로 9월1일부터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경제산업·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사전연구활동으로 8월30일에 독립기념관과 석오 이동영기념관을 방문해 전문해설사로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 및 업적 등을 학습하며 국외 출장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지문화위원회가 가는 것도 아니고 경제·산업·건설·교통 분야에 해당하는 의원들이 임시정부의 흔적을 답사하는 계획은 방향부터 어긋나 보인다.
한편 행정안전위원회는 복지문화위원회와 함께 10월 초순 영국, 스페인, 스위스 쪽 공무국외출장을 계획중에 있다. 관계자는 “아직 계획하고 있는 단계”라며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관련해 축구와 관련된 시설 등을 둘러보고 벤치마킹 하려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