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이 다쏘 시스템에 프로젝트 제안을 위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스마트자동차공학부가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학생 20여 명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다쏘시스템 본사를 방문해 공동 연구에 대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4차 산업혁명 시대 관련 기술을 활용한 5개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다쏘시스템은 5팀의 과제 모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는 다쏘 시스템의 부사장인 발레리 페레(Valerie Ferret)와 러닝 허브 책임자인 나타챠 베카(Natacha Becard) 외 관련 엔지니어 2명이 참석했다.
제안된 프로젝트들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인공지능, 유연 디자인(Flexible Design) 등의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 제조공정에서 인공지능 머신 비전을 이용한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 개발 ▷다쏘 시스템이 구현한 Blue-Car를 대체하는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 개발 ▷하이브리드 파워를 이용한 드론으로 2차 전지와 다른 에너지 시스템을 이용한 드론 개발 ▷가변 구조를 갖는 수직이착륙 드론 개발 ▷수중과 하늘에서 운행이 가능한 가변 구조의 에어수중드론 시스템 개발 등이다.
공동 연구는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10월 말 중간 평가를 위해 독일 뉴렌버그에서 개최되는 아이디어·발명·신제품 국제 전시회에서 스마트자동차공학부와 다쏘 시스템에서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다쏘 시스템은 러닝 허브를 통해 각종 교육지원 약속했으며, 최종 결과물은 러닝 허브를 통해 혁신 교육 사례와 교재로서 전 세계 대학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순 교수(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1학년부터 기초 설계 능력에 필요한 고급 과정의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 활동으로 이어졌고, 다쏘 시스템 같은 글로벌 기업에 인정받아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쏘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르네상스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다쏘 시스템은 산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교육 혁신이 바탕에 깔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3D체험 아카데미 플랫폼을 통해 학교와 산업을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작년 3월에 3D체험 아카데미 플랫폼에 대한 사용 협약을 국내 최초로 진행 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