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기독교학과 농촌봉사단은 청양군 장평면 낙지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기독교학과 학생 33명이 지난 6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충남 청양군 장평면 낙지리 일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독교학과에서 교육이념인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2003년부터 16년째 이어온 32번째 농촌 전도 봉사다. 즐거운 마을을 뜻하는 ‘낙지리(樂只里)’는 칠갑산 동남쪽 자락에 걸쳐있는 다섯 개 마을로, 주로 60대에서 90대에 이르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호서대 학생들은 낙지리가 내려다보이는 장평감리교회(담임목사 김선민)를 중심으로 5일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호서대 대학교회 교우들은 백숙 100명분을 준비해 마을잔치를 벌였다.
특히 이번에 처음 참여한 간호학과 김종근 교수를 비롯한 학생 9명과 물리치료학과 황영인 교수와 학생 6명은 혈압과 당뇨 검사, 보행검사와 물리치료 등 의료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농촌봉사를 인솔한 염창선 교수는 “사랑으로 서로 돕고 의지하는 마을공동체를 가꾸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곳에 왔다”며 “우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