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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의원 “자차로 ‘10분’거리 버스는 ‘40분’”

택시는 외면 버스는 느림보, 시 경계지역 대중교통 불편 심각

등록일 2019년07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은 제21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0만을 준비하는 아산시는 인구밀집 도시를 대비해 교통과 주차불편 해소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시계 소외지역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미 많은 도시들이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성과 토지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고밀도 복합용도인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개발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대중교통 개편을 준비하는 아산시는 시계지역 대중교통편에 대해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배방 휴대리와 도고 효자리를 예로 들며 “휴대리 마을버스 80번은 세교를 출발해 휴대·장재리,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을 거쳐 설화중, 배방읍사무소를 향해 운행하는데 자차로 10분이면 되는 거리가 40분 넘게 걸리며, 탑승객도 하루에 한두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휴대리 주민들은 택시를 타고 천안을 가려해도 아산택시는 천안으로 가지 않아 부를 때부터 거절당하고, 천안택시는 아산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대중교통에 의존해야 하는 교통약자들은 배방읍 소재 병원을 가기위해 40분 이상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시 경계지역 주민들은 너무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대중교통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시내버스를 타고 도고 효자리를 가려면 버스정류장이 없어 예산군 관양리까지 가서 하차하고, 예산군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아산과 타 시 경계지역에 위치한 송악, 음봉, 선장·선창리, 영인면 주민들이라면 공통으로 느끼는 불편”이라고 지적했다.

김미영 의원은 “어르신들의 면허증 반납과 버스 무료탑승제도 도입, 아산시 주차난 해소, 미세먼지 감소, 아산시민들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 등 좋은 정책들을 펼치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대중교통의 불편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예산만 낭비할 뿐 불필요한 제도일 것”이라며 “반드시 아산경계 주민들의 애매한 대중교통 소외감과 불편을 해소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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