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구(구청장 박상원)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체납세 징수기간으로 설정하고 전년도 체납액 66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서북구는 전년도 이월체납액 291억원 중 금년징수 100억원을 목표로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 금년 목표액의 66%를 달성했고 올해 목표액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과년도 체납액 징수 초과달성을 위해 ▷부동산·차량·채권압류 등 6047건 40억원 압류 ▷상시체납차량 영치 및 예고 2188건 ▷11억원의 압류재산 체납처분으로 경·공매 교부청구 및 배당 338건 29억원을 징수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또한 정리기간 중 관외 고액체납액 징수를 위한 광역징수기동팀을 구성해 1840건 6억3700만원을 징수함은 물론, 징수가능 및 불능자를 구분해 체납실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납 유도 및 분납 계획서를 징수하는 등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했다.
최창호 서북구 세무과장은 “고의로 체납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강력하고 다양한 징수활동을 펼쳐 성실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보하고 생업을 통해 꾸준히 납부할 수 있도록 분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