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힐링 토크콘서트 ‘투맘쇼’를 5일 시청 봉서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가정, 신혼부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 및 인식개선, 가족 내 소통과 공감을 통한 양성평등의식 확산,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새로운 문화와 가치관 정립,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투맘쇼’는 실제로 육아를 하고 있는 두 엄마(TWO MOM) 개그우먼 정경미·김경아가 출연해 결혼과 육아생활에 대해 미혼, 기혼,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육아의 고충, 배우자에 대한 서운함 등을 털어놓아 출연자와 관객들이 함께 고민과 의견을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참고로 이들 정경미·김경아 공연팀 유치에 650만원의 예산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크콘서트 시작 전에는 아이들을 위한 ‘마술로 표현하는 희망과 기쁨’ 마술쇼 공연도 열려 온 가족이 흥미롭게 행사를 즐겼다.
강복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 이후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행복한 가정생활 영위와 저출산 대응에 따른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