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미경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체육회 예산이 지나치게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체육진흥과 체육회 예산을 예로 들며 도민체육대회 선수훈련 지원비가 비장애인은 3~4억원씩 편성된 반면 장애인 훈련비는 한 푼도 없다”며 “이는 바로 행정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이어 “참가인원과 경기일정도 비슷한데 비장애인의 참가지원비가 1억8000만원인 반면 장애인은 900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예산 편성에 큰 격차를 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하는 인식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조미경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인에 대한 차등지원은 전국적으로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어 더욱 심각성을 논하고 싶다”며 “예산반영도 중요하지만 인식개선에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보건소 감사에서 조 의원은 “보행 중 흡연자들로 인한 2차적 간접흡연 피해대책과 함께 기호식품인 담배 흡연자들을 위한 배려도 필요하다”며 “흡연실 마련을 통해 철저한 2차피해의 대비책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순신 뮤지컬처럼 무형과 유형이 결합한 아산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상품개발에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미경 의원은 “아산시를 찾는 광객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혁신적인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이 절실하다”며 “아산시의 위상과 이미지를 지속시키기 위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