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는 제312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김영권(아산1)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하 특별위원회)을 통과시켰다.
특별위원회 구성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친일 잔재 청산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충남도의회 상임위원회별로 직무범위를 고려해 도의원 10인을 위촉했다.
특별위원회는 친일 화가에 의해 제작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순신 장군과 윤봉길 의사의 표준영정 지정 철회를 추진하고 충남도내 교육현장과 사회 곳곳에 산재한 일제 식민지 잔재에 대해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청산방안과 및 정책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권 의원은 “친일 잔재 청산에 대해 국민의 80%가 원하고 있는 만큼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친일 행위자의 행적 등을 우리 역사에서 지우는 등 사회 정의를 바로 잡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7월18일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임하고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