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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금자리에 살게 됐어요”

화합의 마을 화재피해 주민, 민·관 도움의 손길로 보금자리 마련

등록일 2019년06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와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는 6월25일 도고면 금산리 한국해비타트 화합의 마을에서 화재피해 가정 ‘희망의 집고치기 입주식’을 가졌다.

아산시와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는 6월25일 도고면 금산리 한국해비타트 화합의 마을에서 화재피해 가정 ‘희망의 집고치기 입주식’을 가졌다.

지난 4월 20일 화재로 인한 피해 가정 4가구에 대한 입주식으로 오세현 아산시장, 윤마태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이사장, 김관중 삼성전자 사회공헌센터 프로, 이건열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 그 밖에도 도움을 준 많은 분들과 입주민이 참석했다.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을 위해 화재발생 9일 만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5000만원, 한국해비타트 1500만원, SY행복나눔재단 1000만원, 서부종합사회복지관 2000만원 등 후원금과 아산시청 자원순환과 건축물자재 폐기물처리비용 300만원 지원 등 총 9800만원의 건축비용이 모금돼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입주자 A씨는 “화재당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앞이 깜깜하고 막막해서 아무것도 생각 할 수가 없었다”며 “그러나 많은 분들이 본인의 일처럼 걱정해주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물질적,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마태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이사장은 “예기치 않은 화재로 실의에 빠진 한 가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해 주신 삼성전자온양사업장, 아산시서부종합복지관, 에스와이행복나눔재단과 마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민·관이 하나가 되어 함께 뜻을 모아 문제해결을 위해 힘쓰는 복지의 살아있는 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여러 분야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 공공·민간자원의 협력을 기반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시민이 더 행복한 복지도시 아산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피해대상자들을 위해 민·관에서는 대책마련 회의 및 아산형 긴급복지지원, 생계비 지원, 심리지원서비스, 건축비용을 지원했다. 지난 6월11일에는 아산시행복키움추진단협의회에서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삼성전자온양사업장 관리팀은 해비타트지역아동센터 내 아동 23명과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박혜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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